싱싱하고 당도 높은 참외를 고르는 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그 방법은 윤안, 촉감 등으로 구분하는 방법이 있지만 무엇보다 정해진 기준에 의해서 고르면 달콤한 참외를 고를 수 있다. 혹시나 덜 익은 참외 구입시 후숙 방법까지도 꼼꼼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육안으로 3가지만 확인하세요
색상! 크기! 꼭지!
보통 참외는 큰 진열대에 여러 개를 쌓아 뒤요. 그럼 비교하기가 편하죠? 참외를 고를 땐 짙은 노랑색이 비교적 진하고 흰 줄(흰골)이 많으면서 깊은 게 좋아요. 반대로 겉면에 상처가 있는 건 피해 주세요. 왜? 상처를 통해서 농약이나 균이 침투할 수도 있거든요.
중간 크기의 참외가 큰 것보다 더 맛있을 확률이 커요. 그럼 어느정도 크기가 알맞은 크기일까요? 쉬운 방법 알려드릴게요. 마트에 남성분이 계시나요? 그럼 주먹을 쥐어 봐 달라 부탁해 보세요. 남성 주먹크기 정도가 맛있는 참외 사이즈에요. 쉽죠? 주먹 사이즈 크기의 참외가 식감도 좋고 당도도 높답니다.
마지막으로 꼭지가 달린 참외를 고르세요. 그중에서도 초록색을 띠는 것이 신선하고 당도가 높은 참외예요. 여기서 또 팁 방출 해 볼까요? 꼭지를 손가락으로 튕겨 보세요. 꼭지가 강직하게 붙어 있는 참외가 신선한 참외예요. 꼭지가 떨어져서 갈변현상(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있는 참외는 오래된 참외는 패스하시면 돼요.
2. 확신이 안 선다면 손으로 만져 보세요
(마트 주인이 보면 싫어하겠지만) 살짝 만져봤을 때 너무 무른 느낌이 있다면 피하는 게 좋아요. 안에 물이 차 있다는 증거거든요. 무조건은 아니라도 상할 확률이 커요. 살짝 단단한 참외가 오히려 싱싱할 확률이 더 크죠. 그런데 단단한 참외 싫어하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살짝 무르지만 달달한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들 위해서 깜짝팁을 드릴게요. 바로 후숙 하는 방법인데요. 바로 알아보시죠.
[ 딱딱한 덜 익힌 참외 맛있게 먹는 법 ]
(후숙 하는 법)
1. 우선 상처가 난 것, 이미 물러진 참외는 선별해서 먼저 먹어요.
2. 그 외의 참외는 하나씩 키친타월에 정성껏 쌉니다.
3. 너무 덥지 않은 실온에 1~2틀 정도 보관합니다.
(너무 오래 보관 시 물러져 상할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확인 필요)

수분이 가득한 참외 드시면서 이 더운 여름 열심히 이겨내 보시자고요 ^^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