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를 먹고 설사 또는 물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왜 나만 설사를 하는 건지, 그렇다면 앞으로 나는 참외를 먹지 않는 것이 결론인 건지에 대해 고민이 많다. 오늘은 설사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까지 꼼꼼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참외씨 먹어서는 안 되는 걸까 ?
참외에 대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들이 있습니다.
참외씨에는 독성이 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성분이 있다? 원래 씨는 먹는 게 아니다? 과연 정답은?
결론적으로 전부 잘못된 정보입니다. 모두 씨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우선 씨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아까 언급한 것처럼 씨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게 좋아요. 오히려 씨는 싱싱한 참외의 지표이에요. 반전이죠? 참외를 잘라보면 씨 부분을 둘러싼 과즙 부분(태좌)이 보이는데요. 태좌에는 일반 과육보다 많은 영양성분들(엽산, 비타민C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오히려 몸에 유익하죠. 물론 씨 자체에도 무수한 영양성분(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섭취하는 게 당연히 좋아요. 이 태좌에는 많은 당도도 함유되어 있어 참외를 먹을 때 '아 달다'라고 느끼게 하는 주역할을 해요
2. 그런데 나는 왜 참외만 먹으면 설사, 물설사를 할까? 왜 나만?
첫째로, 소화가 잘 안 되는 장이 민감한 채질의 소유자일 수 있어요. 이런 분들은 씨와 같은 소화에 민감한 부분을 제거하고 드시는 게 좋아요. 참외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화장실을 자주 가시는 편이신가요? 그럼 앞선 체질에 해당할 수 있어요.
둘째로, 상한 상태 거나 너무 오래 둔 상태의 참외를 섭취했을 수 있어요. 참외는 수분이 많지만 오랜 시간 배출이 안 될 시 내부에서 발효가 일어나요. 이 발효로 태좌에 물이차게 돼서 무거워져요. 바로 이 발효로 누군가에겐 설사를 유발하는 주범이 돼요. 물론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 같은 음식물이더라도 몸에서 받아들이는 성질이 다 달라요. 이런 경험 많이 있으시죠? 행여 무른 참외를 먹고 설사 경험을 했다면 너무 두려워 말고 조금 단단하고 싱싱한 참외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3. 그렇다면 피해야 하는 상한 참외를 어떻게 구분할까요?
다들 자기만의 기준이 있지만 오늘은 농부님께 배운 누구나 확인 가능한 쉬운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물론 정답은 아니지만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만 하세요.
[상한 참외 구부법]
1. 큰 그릇 또는 싱크대에 물을 넉넉히 채운다.
(참외가 잠길 만큼)
2. 참외를 통속으로 집어넣고 확인한다.
수면에 뜬 참외: 싱싱한 참외^^
VS.
수면에 가라앉은 참외: 상할 가능성 있는 참외ㅜㅜ
[참외] 싱싱한 고당도 참외 실패 없이 고르는 법
1. 육안으로 3가지만 확인하세요 색상! 크기! 꼭지! 보통 참외는 큰 진열대에 여러 개를 쌓아 뒤요. 그럼 비교하기가 편하죠? 참외를 고를 땐 짙은 노랑색이 비교적 진하고 흰 줄(흰골)이 많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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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미 설사가 시작되었다면?
집에 상비약이 있다면 복용하시는 게 베스트예요. 하지만 주말이거나 공휴일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선 가까운 가족, 지인들께 전화해서 상비약을 문의하는 게 제일 빠르겠네요. 그런데도 방법이 없다. 어떻게 하죠?
가까운 편의점, 마트에 가서 스포츠 음료를 구매해서 마셔보세요!
연구에 따르면 구토, 설사 시에 전해질 보충제를 섭취하게 되면 도움이 된다고 해요. 우리가 알고 있는 게토레이 같은 음료이죠. 신체의 전해질 균형을 회복시켜 주고 탈수를 예방해 주는 효과도 줘요. 사실 이미 미국에서 일상에서 알고 있는 생활상식에 가깝게 설사 시 스포츠음료를 서로 권하고 있어요.
아니 설사를 하는데 음료를 마시라고?
스포츠음료는 단순한 음료이기보다 전해질보충제에 가깝죠. 설사를 많이 하게 되면 몸에 수분이 급속하게 빠지게 돼요. 이때 단순한 물을 섭취하게 되면 설사를 오히려 부치기는 효과를 줘요. 중요한 건 몸의 전해질 균형을 회복시켜 주면서 탈수도 막아주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스포츠음료는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응급치료제로 제격이죠.
하지만, 이는 단순한 임시대처법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가능한 한 빨리 가까운 병원을 내방하여 의사로부터 약을 처방받으셔서 빠르게 병을 완화 및 치료해야 한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