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키보드 및 마우스를 사용해야 하는 사무직 직장인들에게 클릭이 무서울 정도의 손목 통증이 우리를 위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예방이 중요하기에 그 증상과 예방법, 간단한 자가진단 및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내가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어떠한 이유로 손목의 신경이 눌리면서 손가락과 손에 통증, 무감각, 저림 등의 현상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예전에 우리가 손에 전기놀이 하던 것을 떠올리면 됩니다. 손목을 피가 안 통하게 잡고 있다가 서서히 풀면 손에서 전기가 오듯 저린 느낌이 들었던 경험들이 있으셨을 겁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게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다만, 잘못된 습관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그 증상이 더욱 강화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손이 자주 저리다는 것만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진단할 수 있을까요? 정확한 진단은 아니지만 간단한 자가진단으로 의심 및 추측 정도는 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자주 일어나는 증상 및 자가진단
손목터널증후군은 '엄마의 병'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손과 손목 등을 자주 사용하는 주부들에게 고질병과 같이 따라다니는 통증인데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만성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아래 여러 증상들은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1. 심장박동을 느끼는 부위가 느껴지며 쑤심
2. 손목을 사용하는 행위를 했을 때 힘이 안 들어감
3. 손목과 손가락이 저리고 쑤심
4. 엄지를 말아 쥐고 손목을 꺾으면 심한 통징이 느껴짐
5. 손이 마치 마비가 오는 것처럼 둔해짐
6. 손에 힘이 안 들어가 물건을 놓침
7. 혈액순환이 안 돼서 손이 차가워짐
8. 손으로 하는 작업을 오래 할 수가 없음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이를 참고로로 어느 정도는 자가진단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만약 오랫동안 손 또는 손목에 통증이나 저림이 반복이 되었다면 간단한 진단 체크리스트로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는 있습니다. 여기서 적어도 2개 이상 'YES'가 나왔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의 적극적인 진단 및 치료를 고려해 보셨으면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굳어 있다 | YES / NO |
손목을 구부릴 때 저림 증상이 있다 | YES / NO |
손에 힘이 빠져서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 | YES / NO |
손으로 정교한 작업이 힘들다 | YES / NO |
주먹을 쥘 때 타들어가는 통증이 있다 | YES / NO |
손이나 팔목을 크게 쓰지 않아도 손 끝이 둔해지고 저린다 | YES / NO |
치료 방법은 뭐가 있을까?
앞서 언급했다시피 손목터널증후군은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치료방법도 명확하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우선 치료방법으로는 크게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뉠 수 있습니다. 사실 수술적인 부분은 매우 전문적인 부분이기에 여기선 비수술적인 부분만 언급해 보겠습니다.
> 비수술적 치료 방법
손가락과 손바닥의 근육의 수축 테스트를 통해서 염증 반응을 확인한 후 소염진통제 등을 처방하게 됩니다. 이후 통증이 심한 손가락 및 손목 부위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함으로 부담을 줄여주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럼에도 통증의 완화가 없다면 스테로이드 치료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효과는 빠르나 부작용 등의 문제가 있고 장기적인 치료 방법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사실 컴퓨터 사용이 많지 않았던 1980년대 이전에는 손목터널 증후군과 같은 병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후 사무직이 늘어나고 컴퓨터 사용이 늘어나는 2000년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손목터널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목이 책상 바닥이 압박되면서 신경통을 유발하는 사례가 높아졌습니다. 물론 이점이 모든 증상의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직업을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하면, 환경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본인의 업무 환경에 알맞은 사무기기를 갖춤으로써 업무효율과 손목터널 증후군까지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1. 버티컬 마우스
버티컬이라는 특징으로 손목이 지면에서 떨어져 사용함으로 통증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많은 의사분들이 버티컬마우스를 추천하기도 합니다. 일반 마우스처럼 근육이 뒤틀리는 것도 방지하고 손목에도 무리가 덜 간다고 합니다.
2. 트랙패드
트랙패드라고 하면 생소해하실 분들이 많습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마우스패드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트랙패드는 애플제품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내가 만약 애플 맥 제품으로 업무를 하신다면 강력하게 추천을 드립니다. 그 이유는 움직임입니다. 트랙패드는 마우스로 해야 하는 모든 작업을 손가락만으로 최소화시켜 주는 놀라운 제품입니다. 한 번 사용하면 다시는 마우스로 못 넘어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가격이 비교적 고가에 속하지만 건강을 위한 투자라면 아깝지 않은 소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딩, 디자인, 프로그래머 등의 직업군이라는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3. 마우스 손목받침대
마우스를 바꿀 수 없는 환경이라면 속목의 무리를 없애는 방법을 택하면 어떨까. 손목받침대로 최대한 손목은 고정한 상태로 사용을 하게 되면 통증 완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손목을 적당한 높이로 띄워서 꺾임을 방지할 수 있다면 혈액순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정도의 간단한 환경 변경만으로도 사무직의 나에게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마무리
손목터널 증후군의 예방은 평소의 습관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마사지 등을 통해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통증 부위의 사용을 줄이고 가능한 안 쓰는 방향으로 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안 된다면 나를 지켜 줄 수 있는 환경의 변화를 통해서 최대한 나를 보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